[ 심성미 기자 ] 중국 정부의 제조업 육성전략이 한국 정부의 전략과 거의 비슷해 향후 양국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.
산업연구원(KIET)은 15일 중국의 제조업 육성전략인 ‘중국제조 2025’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“두 나라 모두 제조 방식에 정보기술(IT)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로 하는 등 제조업 육성 전략이 거의 일치한다”고 설명했다.
특히 한국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공장(빅데이터와 센서 등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공장)을 중국은 ‘지능형 생산시스템’으로 표현하고 있을 뿐 의미는 같다.
한국의 스마트 융합제품, 지능형 소재부품 등 주력 육성산업도 중국의 10대 전략 산업에 포함돼 있다는 분석이다.
세종=심성미 기자 smshim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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